
1898년 겨울, 산간 마을의 우편마차 운전사는 폭설 속에서 마지막 배달물인 은제 아기 관을 수도원까지 끌고 간다. 관 안의 갓난아이는 매 시간 정확히 한 번 울고, 울음이 들릴 때마다 길가의 눈사람들이 고개를 돌려 마차를 향한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를 얼어붙은 호수에 가라앉혀야 봄이 온다며, 쇠갈퀴와 횃불을 들고 산길을 막는다. 자정 종이 울리기 전, 그는 아이를 넘기거나 자신이 얼음 위에 누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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